학당의 역사
학당이란 성균관의 교육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중앙의 각 부(部)에 두었던 관립교육기관으로 동부학당·서부학당·중부학당·남부학당·북부학당으로 이루어져 있다. 고려 원종 2년(1261)에 설립된 동서학당(東西學堂)이 그 시초이며 한말에는 신교육기관이 설립됨에 사부학당을 본떠 신교육기관의 명칭을 배재학당(培材學堂)·이화학당(梨花學堂)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오부학당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복원하는 것은 성균관을 중심한 교육기능을 완전히 복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.
- 조선 초기의 모든 제도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었으나, 오부학당의 제도는 중국에도 없었던 것을 고려 말 유학진흥의 현실적 요청에 따라 설치한 주체적 교육 제도라 할 수 있다. 하지만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상태이며, 성균관에서는 복원을 준비하고 있다.
학당 복원사업
추진목적
-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 한양의 도성은 오늘날 서울시 25개구로 재편되었고 그 지역범위 역시 넓어졌기에 그 교육 기능 역시 성균관을 중심한 5부학당 편재를 복원하고 서울시 전 지역에 확대·발전시키고자 함. 향후 각 시도별로 확대 개편할 예정
-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나 자살률1위를 비롯하여 각종 비리, 범죄, 학교폭력 등 산적한 윤리·도덕적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심각한 과제로 직면하였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성교육이 절실
- 인간존중의 가치, 효 사상, 예절교육 등 오랜 역사를 통해 전 국민 도덕·인성교육을 담당해온 성균관의 유교적 정신가치와 노하우를 오부학당을 통해 전파하고, 이를 확대·편성하여 전국민 인성교육과 유교문화 교육 진흥에 기여
- 유교에서 말하는 인의예지의 가치를 토대로 인간존중의 문화확산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를 확인하고 사람다운 사회를 구현. 향후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
중장기 계획
-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연차평가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등을 수정·보완하고, 향후 5년간 도덕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인성교육 확산
- 학당을 통해 실시한 인성교육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생활화될 수 있도록 교육효과 극대화